남해,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을 걷다
남해는 ‘섬’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지다.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남해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씻어내기 딱 좋은 곳이다.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. 이 두 마을은 전혀 다른 분위기지만, 남해의 자연과 어우러지며 각자의 매력을 뿜어낸다. 아침 일찍 남해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남해 독일마을. 1960~70년대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 후 정착해 만든 마을로, 알프스 풍의 건축물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이색적인 곳이다. 언덕 위에 올려진 붉은 지붕의 집들과 하얀 벽이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. 마을을 걷다 보면 곳곳에 작은 박물관, 기념품 가게, 독일식 소시지를 파는 카페들이 있다. 독일 생활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독일이주민 전시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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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7. 29. 10:23